으실으실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다 싶으면 찾게 되는 쌍화탕
약국에서 감기약 주세요 하면 꼭 한두병씩 같이 주는데요, 슈퍼마켓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좀 다르다 싶어서 요심히 봤더니 약국에서 파는 것은 쌍화탕,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는 쌍화차 라는 것을 팔고 있더라구요.
쌍화탕은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게 더 효과도 빨리 나타나고 추우니까 따뜻하게 마시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컵에 따라서 데우려니 귀찮습니다. 사실 전 컵에 쌍화탕 냄새 베일까바 그것도 싫습니다만.
이럴때 역시 전자렌지 !!
하지만 쇠제품과 유리제품 등은 절대로 전자렌지안에 넣으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화탕 전자렌지 데우는 방법 있다고 하네요.
아주 간단합니다.
뚜껑을 완전히 따고 병만 렌지안에 넣으면 됩니다. 뚜껑을 돌리고나면 밑에 알루미늄이 남는데 이것까지 완전히 다 제거한 후 전자렌지 안에 넣고 약 20~30초 정도 데워주면 딱 좋을 정도의 따끈함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새가슴이라서 절대 병은 넣을 수 없다면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 컵에 따르고 병을 넣어 중탕해주면 좋습니다. 물론 전자렌지로 데우는 것 보다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가장 안전한 느낌입니다.
따끈따끈하게 한잔 마시고 땀 흘리면서 자고 일어나면 감기에서 거뜬하게 나을 듯 한데요, 이렇게 약국의 쌍화탕이 없을 때는 안 먹는 것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급할 때는 슈퍼의 쌍화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쌍화탕과 쌍화차의 차이까지 한 번 훑고 지나가겠습니다.
약국의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으로 백작약, 숙지황, 천궁, 황기, 당귀, 생강 등의 약재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혈을 보강하고 식은땀이 있거나 감기몸살 기운이 있을때 마시면 좋습니다.
슈퍼의 쌍화차 또는 쌍화는 식약처 허가가 없기 때문에 "탕"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습니다. 쌍화농축액과 액상과당, 구연산, 농축사과즙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감기가 심하지 않을 때 또는 차로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됩니다.
쌍화탕은 고혈압, 심장,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쌍화와 쌍화차는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추워서 감기기운을 느끼게 되는 사람이 많은데요, 따뜻하게 쌍화탕 전자렌지 데우는 방법 보셨으니 차갑게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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